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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두 번째 법정관리 졸업…KG, 쌍용차 정상화 이뤄낼까?[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 앵커멘트 】 쌍용자동차에 대한 회생계획안이 법원에서 인가됐습니다. 두 번째 법정관리를 졸업했는데, 새 주인 KG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풀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지난해 4월 두 번째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쌍용자동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면서 KG그룹이 쌍용차의 다섯 번째 주인으로 확정됐습니다. 쌍용차를 인수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고 박태준 회장이 제철소 건설이 실패하면 우향우해 바다에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던 각오를 언급하며 결의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곽재선 / KG그룹 회장- "우향우 정신으로 쌍용차를 반드시 좋은 회사로,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법원은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와 주주는 만장일치, 채권자의 95% 동의 등 높은 찬성률을 보여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를 위한 법적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정상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최근 전기차 점유율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 내연차량만 생산하는 쌍용차의 경우 새로운 생산라인 부족은 물론 연구 개발 인력도 부족합니다. ▶ 인터뷰(☎) : 이항구 / 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내연기관하고 전기차하고 같이 가야 하는데 전기차는 처음에 적자가 나요. 차종 하나 개발하는 데 4000억 원 이상 들어가고요. 인력들이 거기에 (맞는) 재교육도 받아야 돼요." 쌍용자동차는 6만 대 계약을 이끌어낸 신차 토레스를 중심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내년에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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