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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철새＇ 주의!…손으로 만졌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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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배낭기미습지. 남현영 철새연구센터 연구원이 새 포획용 그물(가로세로 12X3m)에 참새와 비슷한 ‘붉은 양진이’가 걸려 있는 걸 발견했다. 함께 근무하던 김성진 연구원이 곧바로 방사능 오염 검사기를 들이댔다. 0.3~0.5Cps(초당 방사능 농도를 재는 단위)가 검출됐다. 안전한 수치다. 자연상태에서도 1.5Cps.. ..방사능 오염 검사기를.. 방사능에 노출된 철새가 일본 중부지역과 대마도를 거쳐 이곳에 올 수 있다는 얘기다...“철새들은 사람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에 방사능 검사는 필수”라고 말했다...“방사능에 오염된 새가 생태계의 균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방사능에 오염된 철새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면 간접 오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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