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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친환경엔진’으로 不況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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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을 찾은 21일 오후.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높이가 건물 4∼5층가량 되는 우람한 엔진이 눈 앞에 꽉 차게 들어왔다. 걸리버여행기의 소인국 사람이 된 것처럼 엔진 크기에 압도됐다. 바로 최근 현대중공업이 독일 만디젤&터보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울트라 롱 스트로크 엔진, 일명 G타입 엔진이다. 기준 슈퍼 롱 스트로크 엔진.. 실린더 크기를 늘려 선박 운항 속도는 다소 줄더라도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을 4∼5%가량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엔진이다... 환경규제가 심한 지역에서는 LNG를, 환경 규제가 덜한 지역에서는 중유를 이용한다.....환경규제를 앞두고 연료 효율을 높이고 .. 친환경 엔진은 고연비로 운항 경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선주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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