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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레더산호류’ 제주 바닷속 집단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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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급번식에 생태계 영향 주목 제주 남동부 해역인 서귀포시 표선면 연안의 수심 14∼20ｍ에 외래종 산호인 ‘레더산호류(사진)’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지난달 이 일대 약 300㎡ 해역을 수중 잠수 조사한 결과 전체 면적의 30%인 80∼100㎡에서 레더산호류가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외래..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열대 및 아열대 산호초 해역에 주로 분포하는 레더산호류는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면 왕성한 유·무성 생식을 통해 주변의 해조류와 무척추동물을 잠식하면서 서식 범위를 급속도로 넓혀가는 종이다...레더산호류가 암반에 넓게 번식할 경우 다른 해조류가 자생할 수 없게 되고, 소라나 성게 등 다른 종의 생태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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