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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깃대종, 생태계를 가다 ②] 영종도 갯벌의 허파 '흰발농게'…개발에 생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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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발농게의 최대 서식지인 영종 갯벌 생태계가 각종 개발 사업으로 위협받고 있다. 인천시가 최근 흰발농게를 깃대종(보호종)으로 지정하는 등 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인 후속 대책은 미흡하다. 21일 시와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인천 중구 영종도 영종2지구 갯벌 393만5천㎡ 중 9만5천여㎡에 이르는 면적에 흰발농게가 200만 마리 넘게 살고 있.. 이 때문에 환경부는 지난 2012년 2급 멸종위기종으로, 해양수산부는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각각 지정했다...환경단체는 흰발농게가 멸종위기지만 개체 수가 수백만 마리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흰발농게가 사람의 발걸음에도 자취를 감출 만큼, 시각과 진동에 예민한 특성이 있어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환경단체들은 시가 깃대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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