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장석주의인문정원] 뱀은 죄가 없다
[장석주의인문정원] 뱀은 죄가 없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골에 살 때 내 무딘 감각을 화들짝 깨어나게 한 것은 야생동물과의 우연한 마주침이다. 나는 저수지를 앞에 둔 산자락 아래 살았는데, 고라니·담비·너구리·두더지·뱀, 그리고 붉은머리오목눈이·곤줄박이·꿩·멧비둘기·물까마귀·박새·파랑새·뻐꾸기 같은 새들이 무시로 나타났다. 겨울밤 허공으로 퍼져나가는 고라니의 날카로운 울음소리는 음산했다. 그런 밤에 쉬이 잠.. [장석주의인문정원] 뱀은 죄가 없다 시골에 살 때 내 무딘 감각을 화들짝 깨어나게 한 것은 야생동물과의 우연한 마주침이다... 나는 저수지를 앞에 둔 산자락 아래 살았는데, 고라니·담비·너구리·두더지·뱀, 그리고 붉은머리오목눈이·곤줄박이·꿩·멧비둘기·물까마귀·박새·파랑새·뻐꾸기.. 집 주변에 야생동물 출몰이 잦은 건 그만큼 생태 환경이 좋다는 징표였다...
Tag 정보
적절한 태그를 추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