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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1>환경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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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스름한 미명의 시간, 새벽 공기를 가르며 하루를 여는 사람들이 있다. 새벽 일터로 나와 묵묵히 땀 흘리는 이들의 사연과 면면은 다양하다. 누군가 버린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미화원, 일터로 향하는 이들의 발이 돼주는 버스 기사와 열차 기관사, 어느 때보다 활기찬 새벽 시장의 상인들, 꽉 막힌 출근길 교통정보를 전하는 리포터, 택배 물품을 싣고 내리는 물.. 쓰레기 수거는 오전 10시 대구시 환경자원사업소에 도착해야 끝이 난다.....환경미화원 김선자(51`여) 씨가 빗질을..도로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은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황색선은 환경미화원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선이다...세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전업주부였던 김 씨는 지난 2008년 재수 끝에 환경미화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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