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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쓰레기 치우기[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태림 수필가, 논설위원 제민일보 사나흘에 한 번씩 집안의 쓰레기는 필자가 치운다. 날이 저물면 저녁상을 차리는 아내를 돕는다고 몇 번 치우다보니 시나브로 요즘엔 쓰레기 당번이 돼 버렸다. 이젠 쓰레기봉투를 꽁꽁 묶고 나란하게 한 곳에 차곡차곡 세워둘 뿐 아예 건드리지 않는 걸 보니 당번인 내가 으례히 치울 것으로 작정해 버린 모양이.. 날이 저물면 저녁상을 차리는 아내를 돕는다고 몇 번 치우다보니 시나브로 요즘엔 쓰레기 당번이 돼 버렸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늦게 갔다가는 모두 차서 카드를 대도 열리지 않을 정도다...가난해서 배고팠던 시절, 쓰레기가 없었기에 쓰레기장도 없었다... 가까스로 생긴 허접쓰레기도 고맙게나 엿장수 아저씨가 공짜도 아닌 엿 한가락까지 얹혀 주며 가져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