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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한왕용씨 대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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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부터 에베레스트, 가셔브롬, K2 등 히말라야 산맥에 버려진 김치, 참치캔, 산소통, 방한복 등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세계에서 11번째로 완등하고, 우리나라에선 엄홍길·박영석에 이어 세번째로 14좌 완등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한왕용(44·신발끈여행사 이사) 씨가 8일 대구등산학교(교장 장병호)를 찾아 특강을.. 한 씨는 히말라야 산맥 국내 원정대들이 등반 도중에 더 이상 쓰레기들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한 씨는 이런 현실에서 벌써 10차례 이상 이 쓰레기들을 수거하기 위한 등반을 했다... 등반도 쉽지 않은데 쓰레기 포대를 들고 다녀야 하니 갑절로 힘이 든다... 그 죄를 씻는 일을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 쓰레기 수거 등반대원들이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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