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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알맹이 빠진 미세먼지 방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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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대교를 넘어가는 출근길, 옆 차선 버스 측면에 한 화장지 회사의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광고가 붙어 있다. 그러고 보니 마주보는 남산과 도심 하늘이 온통 희뿌옇다. 아직은 11월, 오색 단풍이 깊어가는 만추(晩秋)지만 어느샌가 청명한 하늘과 단풍의 조화는 만나기가 쉽지 않아졌다. 미세먼지 탓이 크다. 지난 11일 정부의 ‘과학기술 기반 미세먼지.. 미래창조과학부와 환경부·보건복지부 관료들이 참석했다.....환경부를 중심으로 오래된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고 미.. 환경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연료별 발전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는 이른바 ..‘환경급전’의 원칙이었다... 미세먼지로 한국에서 한 해 1600명이 조기 사망할 수 있다는 하버드대의 연구결과가 환경급전의 논리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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