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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세상] 음식물 쓰레기의 ‘대변신’[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근 나는 친구들과 함께 사는 공동주택으로 이사했다. 줄곧 옆집 숟가락 개수까지 아는 시골(?) 공동체는 취향이 아니라고 부르짖었건만 숟가락 개수는 물론 현관 비밀번호를 알고 아침도 얻어먹는 삶을 살고 있다. 발단은 이렇다. 도시의 차가운 음식물 쓰레기 분해자로서 살던 어느 날, 퇴비화가 끝나가던 흙을 공동주택 화단에 묻다 이웃에게 고발당할 뻔한 일을 .. 결국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자는 말에 흥분하는 친구들을 찾아 이사를 나왔다...쓰레기 덕후로서 말하건대 음식물 쓰레기처럼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존재는 없다.....쓰..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쓰레기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원래 쓰레기인 존재는 없다고 말한다... 인도에 갔더니 마을 사람들 모두 동네 공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