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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동행] 기부는 즐거움이자 기쁨 양영순 서부자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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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나눔, 지난해 말 1억원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모범 여성기업인 '대통령 표창'…"제 기부가 다른 분들의 동참으로 이어지길"(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저는 정말 한 것이 별로 없어요." 제주시 도평동에 있는 자원 재활용 업체 서부자원의 양영순(61) 대표는 지난 25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부액이 얼마 되지 않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내내 겸손해했다.양영순 서부자원 대표[촬영 전지혜] 그러나 그의 기부 이력을 들여다보면 결코 소소하지 않다. 그가 기부를 시작한 지는 10여 년 정도 됐다. 처음엔 사업을 하면서 만난 형편 어려운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물품 지원에 나섰으며, 13년 전 지인의 권유로 한 장애인 단체에 후원한 것을 계기로 기부를 계속하게 됐다고 한다. 양 대표는 "재활용품을 수거해 찾아오시는 손님 중에는 형편이 어려운 분들도 계셔서 명절 때는 쌀, 겨울을 앞두고는 따뜻한 조끼 등을 드렸다. 작은 물품이지만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가 되면 주위를 더 돌아본다. 그래서 연말이면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마을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업체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잔돈 등을 담은 모금함에 사재를 더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에 정기 기부를 하고 대학생 장학금 지원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양영순 서부자원 대표[촬영 전지혜] 그러던 그는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제주 125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고액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예전부터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마땅한 방법을 떠올리지 못하던 차에 다른 업체 사장님이 1억원을 기부했다는 뉴스를 보고 저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족과 직원들 역시 그의 결정에 대해 "잘했다. 대단하다"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당시 소감으로 "저의 동참이 민들레 씨앗처럼 주위에 퍼져서 더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저도 다른 분의 소식을 보고 기부에 나서게 됐듯, 저의 소식을 본 다른 분들도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선한 영향력'이 전해지길 바랐다.양영순(오른쪽 세 번째) 서부자원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부 외에도 그는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독거노인 음식 제공과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업체를 경영하며 봉사활동도 하려면 시간이 모자라지 않으냐는 말에 양 대표는 "봉사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바쁘지만 시간을 만들어 내서라도 하려면 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쁘다. 그것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양 대표는 여성 기업인으로 활약하며 모범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돼 지난달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여성들이 쉽사리 뛰어들지 않는 업종에서 사업 규모를 키워오면서 직원들의 복리후생 증진에도 많은 신경을 써서 장기 근속자가 많은 편이라고 직원들은 입을 모아 얘기했다. 양 대표는 기부가 자신에게 즐거움이자 기쁨이 된다고 했다. 그는 "내 힘으로 벌어서 이렇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기쁜 일인가"라며 "기부를 하고 오면 그날 하루는 기분이 매우 좋고, 기부를 하니 번 돈을 쓸 때도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여건이 되는 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해서 기부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대통령표창 받은 양영순 대표(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서 주식회사 서부자원 양영순 대표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7.5 jeong@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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