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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기억, 오늘도 가슴에 그리움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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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고현장에서 숨진 동생을 만납니다." 생활쓰레기 수거ㆍ운반 위탁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인 김모(56)씨는 지난해 11월 9일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동생(49)을 잃었다.당시 김씨는 동생과 함께 2인1조로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씨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동생은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불의의 사고.. ..환경미화원인 ....환경미화원의 길을 안내한 자신이 죄스러웠기 때문이다...맏형인 김씨는 지난 1994년부터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했고 막내동생은 2007년,정육점 일을 하던 둘째 동생은 2011년에 모두 같은 환경업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사고가 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김씨는 여전히 사고 현장을 벗어나지 못한 채 매일같이 동생과 일하던 추억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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