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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흉작… 옥천 농촌 들녘 '깊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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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쌀값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올해 잦은 기상이변으로 충북 옥천지역의 쌀 생산량이 감소하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1만77t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만1022t보다 945t(8.5%) 감소한 수치다. 군은 잦은 기상악재를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모내기 시기와.. 모내기 시기와 가뭄이 맞물려 작용하면서 벼 이삭이 패지 않은 등 생육 부진이 발생했다는 것이다...올해 벼 분열기(6월1∼30일)의 평균기온은 전ㆍ평년과 비슷했으나 강우량은 72㎜로 지난해 193㎜보다 121㎜가 적어 일부지역에서 모내기를 못하고, 모낸 논도 고갈되는 등 가뭄피해가 극심했.."봄철 극심한 가뭄과 늦여름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 않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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