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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줄이려 1조 들여 만든 탈황설비…年 3000억 영업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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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 남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울산CLX(컴플렉스). 고사천변에 자리잡은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VRDS는 선박유에 함유된 황산화물을 걸러내 저유황 중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고유황 중유를 저유황 중유로 대체하면 황산화물 배출량이 t당 86% 감소한다. 지난 2월 준공한 VRDS를 설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설비여서 설치하는 데만 25개월이나 걸렸다...‘환경오염의 주범’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선 이미지부터 바꿔야 한다고 봤다... 2030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이를 통해 환경보호뿐 아니라 공정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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