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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의 야생화 이야기] 땅에 소풍온 별 별꽃[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6월- 오세영 바람은 꽃향기의 길이고 꽃향기는 그리움의 길인데 내겐 길이 없습니다 밤꽃이 저렇게 무시로 향기를 쏟는 날, 나는 숲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님의 체취에 그만 정신이 아득해졌기 때문입니다 (중략) 개구리가 저렇게 푸른 울음 우는 밤, 나는 들녘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님의 말씀에 그만 정신이 황홀해졌기 때문입니다 (중략) 한밤 숲.. ..환경이 안 좋아 곤충을 불러들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 꽃잎을 닫고, 꽃잎 안에 있는 암술머리에 .. 즉 주변 환경에 따라 자가수정(한 꽃에 있는 암술과 수술이 만남)과 타가수정(다른 꽃과 만남)을 선택하는 아주 머리 좋은 그런 식물이다... 이렇게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살고 있는 하늘의 별을 닮은 별꽃이 땅에 뿌려졌으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