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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세잔과 미세먼지[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네 가로수는 초록 잎의 터널이 되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드리운 푸른 그늘. 맑은 공기에 콧구멍이 먼저 알고 벌룽거리게 된다. 뒷산도 초록이 빽빽하게 들이차서 노루나 고라니 아가들은 어떻게 엄마 뒤를 쫓아가며 길을 찾는지 모르겠다. 날마다 초록초로록, 초록빛 세상. 그러다가 가끔 추룩추루룩, 녈비(지나가는 비)가 내리기도 하면 세상이 다 촉촉해.. [임의진의 시골편지]세잔과 미세먼지 동네 가로수는 초록 잎의 터널이 되었다... 그러나 여기도 얼마 전까지 미세먼지와 황사로 끔찍한 날들이었다. ....미세.. 이 나라 화가들을 위해서라도 미세먼지, 황사 폭풍을 어떻게든 막아야지 않겠는가. ..<풀>이라는 책에서, 아주 오래전에 벌써 미세먼지, 더럽혀진 공기, 잿빛 콘크리트 문명을 예견하고 염려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