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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근의 묵언]석유동물 시대의 종말[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새해가 밝았다. 사흘째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는 보지 못했다. 추위가 물러가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해를 가렸다. 기상캐스터는 중국에서 스모그가 유입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미세먼지가 해를 가림은 이제 웃어넘길 일이다. 나라마다 찬란한 인공의 빛이 새해를 장식했지만 정작 태양은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산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먹고, .. 추위가 물러가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해를 가렸다... 미세먼지가 해를 가림은 이제 웃어넘길 일이다.....미.. 미세먼지 하나도 중력을 뚫고 우주로 날아갈 수 없다.....미세먼지가 달라붙는다... 지구가 성하다면 저들의 구호는 또 다른 미세먼지로 기록될 것이다... 우리가 믿었던 것들이 미세먼지를 뒤집어쓰고, 우리가 사랑한 것들이 쓰레기에 덮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