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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하의 시 한 편] 저 분처럼 오춘옥(1961~)[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화안농원 뒤뜰로 물러나 꽃 대신 허공을 키우는 저 분, 금형수리공으로 일하다 일찌감치 현장에서 밀려난 고모부 불편한 여생 같은 분, 고혈압에 당뇨까지 중증으로 망가져 지팡이 짚고 온 하루치 고요를 거처 삼았네요 때 이른 서리에도 풀 죽는 법 없었는데 잎새들 수다와 풀씨들 연애, 촘촘 기록한 잔뿌리마저 겉장 뜯긴 일기처럼 바래어가고 울음인 듯 .. [김완하의 시 한 편] 저 분처럼 오춘옥(1961~) 화안농원 뒤뜰로 물러나 ..꽃 대신 허공을 키우는 저 분, ..금형수리공으로 일하다 ..일찌감치 현장에서 밀려난 .. ..고모부 불편한 여생 같은 분, ..고혈압에 당뇨까지 .. ..중증으로 망가져 .. ..지팡이 짚고 온 .. ..하루치 고요를 거처 삼았네요 ..땡볕 불볕 폭염 가뭄 태풍 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