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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서 / 임봉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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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근길에 억새 벌판의 풍경을 본다. 영산강을 낀 서창교와 황룡강을 낀 극락둑길를 지나 송대길로 들어서면 억새 벌판이 보인다. 특히 송정2교에서 송대길의 풍경이 압권인 이유는 강변 둔치 폭이 다른 구간에 비해 2배 정도 넓어 갈대가 집단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풍요로움과 자연의 경이로움에 보는 기쁨이 배가 된다. 하지만 아침 출근길에 불.. 주로 버리고 간 쓰레기들은 캔 커피, 물티슈, 검정 비닐봉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이 대부분으로 아직도 우리는 이런 환경에 살고 있다. ....환경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필자는 비 오는 날에는 이러한 풍경을.. 팻 버그(fat-berg)가 물티슈로 유발된 환경문제라면 플라스틱 크러스트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먹이사슬의 가장 최소 단위가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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