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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유통기한 - 이근화(1976~)[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늘은 검은 비닐봉지가 아름답게만 보인다 곧 구겨지겠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람 사물의 편에서 사물을 비추고 사물의 편에서 부풀어오르고 인정미 넘치게 국물이 흐르고 비명을 무명을 담는 비닐봉지여 오늘은 아무렇게나 구겨진 비닐봉지 앞에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시집 《내가 무엇을 쓴다 해도》(창비) 中 비닐봉지에 담기는 것은 대개 라면이나.. [이 아침의 시] 유통기한 ..- 이근화(1976~) 오늘은 검은 비닐봉지가 아름답게만 보인다 .. ..곧 구겨지겠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람 .. ..사물의 편에서 사물을 비추고 .. ..사물의 편에서 부풀어오르고 .. ..인정미 넘치게 국물이 흐르고 .. ..비명을 무명을 담는 비닐봉지여 .. 비닐봉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담기 위해서도 종종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