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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의 '헛챔질'] 버릴까?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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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낚시인에게 관대한 적이 있었다. 남극에서 잡아온 크릴, 살아 있는 대하 등 최상급 미끼가 아니더라도 고기가 덥석덥석 물어주던 시절이다.전북 부안군 상왕등도의 한 어부는 채낚기를 하다가 미끼가 떨어지면 자신의 흰색 러닝을 찢어 낚시에 매달아 우럭을 잡았다.(직접 들은 이야기니 '뻥'이라고 항의 마시라.) 바다가 깨끗할 때의 이야기다.1970년대 산.. [이재희의 ..'헛챔질.. 수명이 다한 각종 플라스틱은 냇가에 버려지고, 여름철 홍수가 나면 그것들은 강을 거쳐 바다로 갔다.해양환경관리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바다 쓰레기의 80%는 육상에서 유입된 것.....환경공단의 연구 결과 바다 쓰레기는 빛의 통과를 방해해 플랑크톤의 성장을 막고 독과 병을 일으키는 물질을 유입시켜 물고기를 집단으로 죽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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