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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은 LG …정부 후원올해의 에너지대상등 10개 수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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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 건조기' 대상…'디오스 냉장고' 효율상 등저전력·고효율 에너지 제품…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LG전자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등 본상 10개를 휩쓸며 최다 수상 기관이 됐다. 왼쪽부터 에너지대상을 받은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정부가 후원하는 에너지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10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시대에 에너지 효율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부문 국내 최고 기술력을 지녔음을 입증한 것이다.21일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포함 10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6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관이 됐다.에너지 효율이 높고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이어야 상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트롬 건조기는 '에너지대상 및 산업부 장관상'을,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에너지 효율상'을 각각 받았다. 트롬 세탁기, 휘센 타워 에어컨, 디오스 김치냉장고, 디오스 식기세척기,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사운드바 등 8개 제품은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대상을 받은 트롬 건조기는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이다. 냉매를 나눠 압축해 소음을 줄이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 등 효율 높은 에너지 기술을 탑재했다.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건조기 본연의 기능도 두루 해낸다. 세계 최초로 건조기에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DD모터는 벨트로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건조통과 모터를 기어방식으로 연결하는 부품이다.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의류의 재질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건조시간과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비슷한 '6모션 건조'는 옷이 받는 자극을 최소화시켜 옷이 쪼그라들 가능성을 줄여준다.효율상을 받은 디오스 냉장고엔 LG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에너지 손실이 적은 부품이다. 모터가 직선운동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인버터 기술을 더하는 원리다. 인버터는 모터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덕분에 냉장고를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무선청소기 최초로 에너지위너상을 받은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도 빼놓을 수 없다. 바닥의 찌든 때까지 제거하는 '안심 스팀 물걸레' 흡입구를 갖췄다. 흡입력은 최대 220와트다.역시 위너상을 받은 프리미엄 LG 사운드바도 LG의 자랑거리다. 무선청소기와 마찬가지로 사운드바 제품 중 첫 수상이다. 고객이 사운드바를 사용하지 않는 네트워크 대기 상태에도 동급 모델보다 전력 소모량을 65.5% 저감할 수 있다. 저전력 구동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네트워크와 연동하는 가전 제품이 많아지고 있어 네트워크 대기 전력 절감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류재철 LG전자 H&A(생활가전)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앞선 성능과 디자인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술까지 갖춘 LG 프리미엄 가전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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