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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도 쓸 데가 있다[서광원의 자연과 삶]〈19〉[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기는 나쁠까? 두말하면 잔소리다. 틈만 나면 ‘앵∼’ 하고 달려들어 피를 빨아먹는 녀석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무조건 완전 박멸, 모기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다들 손을 번쩍 들 것이다. 그런데 모기약을 만드는 회사도 그럴까. 모기에 물리는 건 싫어도 모기 없는 세상은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녀석들의 침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겐 성가시기는커녕 구.. 매년 여름에 부는 태풍도 그렇다... 태풍은 없는 게 좋을 듯싶지만 어부에게는 그렇지 않다... 워낙 피해가 막심하니 드러내놓고 말할 순 없어도 그들에게 태풍은 꼭 와야 하는 것이다.....태풍이 와야 바다가 발칵 뒤.. 우리가 맛 좋고 저렴한 물고기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사실 태풍 덕분이다... 태풍이 풍요로운 바다를 만드는 묘한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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