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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논단]국립공원에 케이블카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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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사는 이원규 시인은 “그대가 백무동의 산안개로 내리면 나는야 속눈썹에 이슬이 맺힌 산처녀가 되고”라고 노래했다. 그 깊고 신비로운 백무동 계곡에 케이블카가 들어서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백무동뿐만 아니다. 국립공원 곳곳이 케이블카 추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리산에 4개, 설악산에 1개, 월출산에 1개가 추진 중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 환경을 보존해야 할 환경부가 나서서 케이블카를 추진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일이다... 케이블카는 국립공원의 경관과 환경을 파괴하는 환경파괴 사업이다... 이렇게 되면 산 정상부에 탐방객이 몰리게 되고 환경훼손은 심각하게 될 것이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검토, 민간전문위원들의 검토,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3개월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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