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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증인들]②사철 검푸르던 지리산의 ‘회색 탈모’…그 자리를 활엽수들이 차지[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ㆍ지리산 구상나무산을 어쩌다가 찾는 이들에게 5월 초의 지리산은 썩 건강해 보인다. 밝은 연두색부터 탁한 풀색까지, 세상의 모든 초록이 지리산에 있는 것 같다. 지리산국립공원 산청분소 직원인 민병태씨(64)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그의 기억 속 지리산의 색깔은, 더 짙었다. “저기가 옛날에는 시커맸는데…. 시커맸어요, 침엽수 때문에. 사시사철 ‘푸른.. 그는 민병태씨 같은 산악인도, 서 위원과 같은 환경운동가도 아닌, 휴일마다 ..‘지리산 아고산대 침엽수 고사개체 공간정보 구축 및 입지환경 분석’ 보고서에는 세 사람의 증언이 통계로 기록돼 .. 토양의 깊이가 얕고, 암반지대가 많은 아고산대 환경에 버틸 수 있게 발달한 뿌리다... 하지만 따뜻하고 건조해진 환경에서 이런 뿌리는 쉽게 뽑혀 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