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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길목 흑산도 '긴장'…어선 긴급 대피[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 앵커 ▶ 제주도를 지나면 다음은 남해안 차례입니다. 오늘 저녁쯤엔 남해안 서쪽이 태풍 오른쪽 날개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컸던 전남 흑산도에 기자 가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 이미 조금씩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던데, 비바람 점점 강해지고 있죠? ◀ 기자 ▶ 네, 흑산도에는 조금 전 비가 내렸고.. 거문도·초도엔 태풍 경보가 흑산도·홍도엔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곳 흑산도와 서남해 섬 주민들은 태풍이 몰고올 강한 바람에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흑산도와 가거도 등 다도해 섬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링링과 볼라벤의 경로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태풍 바비는 오늘 오후 7시쯤 이곳 흑산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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