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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올해 매출 1600억원 이상…2026년까지 8000억 목표"(종합)[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NHN클라우드, 28일 자사 첫 컨퍼런스 개최하고 성과·비전 공유"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유일하게 흑자 전환…이젠 글로벌 도전"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 대표 (NHN제공) © 뉴스1(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지난 4월 NHN로부터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NHN클라우드가 올해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대거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유일하게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등 서비스가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NHN클라우드, 28일 자사 첫 기술 컨퍼런스 개최NHN클라우드는 2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클라우드 컨퍼런스 'NHN Cloud make I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NHN클라우드가 그리는 Δ클라우드 기술 Δ쿠버네티스(Kubernetes) Δ인공지능(AI) 등의 총 14가지 분야의 기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NHN클라우드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엔 18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전 참가 신청을 내는 등 업계의 큰 관심이 쏟아졌다. 현장에 나선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가 기본인 세상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 사회가 전례없는 위기를 맞았을 때,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는데 IT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며 "비대면 사회 속 클라우드는 모든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이젠 정말 클라우드가 기본인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4월 NHN에서 분사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파트너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우리의 목표는 다수의 계열회사에 IT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이었으나, 지금은 다르다"며 "NHN클라우드는 올해 기준 4000개 이상이 기업이 활용하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사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기술 격차를 최소화하면서 시장을 선도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NHN클라우드는 2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클라우드 컨퍼런스 'NHN Cloud make IT'을 개최했다. (NHN 제공)© 뉴스1◇"올해 매출 1600억원 이상…2026년까지 8000억 달성"김 대표는 NHN클라우드 사업이 '정점'에 올랐다고 표현했다. 글로벌 클라우드사 기준 7~8년이 지나면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데, NHN클라우드도 지난해 8년차를 맞아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유일하게 흑자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김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만큼,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물론 흑자 구조를 지속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투자를 늘려 매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가져갈 것이다"며 "올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NHN클라우드는 올해 매출액을 16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사업 속도를 고려해 그 이상을 넘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2026년 매출액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매년 30% 이상씩 성장해온 점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160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현재 플러스 알파까지 예상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6년까지 매출액은 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NHN 회장도 클라우드에 기대… IPO 계획 없어"최부걸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팀장은 투자 영역을 Δ데이터센터 Δ인공지능 기술개발(R&D) Δ생태계 확장 Δ파트너 지원 등 크게 4가지로 꼽았다. 이중 가장 큰 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 '데이터센터'다. NHN클라우드는 경남 김해, 전남 순천, 광주광역시 등에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김해 데이터센터는 올해 중 착공할 예정이다.아울러 김 대표는 이준호 NHN 회장의 뜻에 따라 '중소기업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돕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준호 NHN 회장은 '플랫폼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중소기업이 많을텐데 국내 IT기업 중 누군가는 클라우드 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저희가 성장이 더딘 순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회장님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이준호 회장께서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며 "저희는 클라우드 사업자 1등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기업공개'(IPO)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는 NHN클라우드 IPO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왼쪽부터) 백도민,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 (NHN클라우드 제공) © 뉴스1◇ 공공·금융·이커머스 등 고객사 성과 공개이날 NHN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확보한 고객사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우선 '공공부문'에서 Δ과학기술정보통신부 Δ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Δ경상남도 Δ광주광역시 Δ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적용됐으며, 현재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도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금융 부문'에서는 KB 금융그룹을 필두로 Δ수협중앙회 Δ동양저축은행 Δ유비벨록스 등의 자체시스템 구축과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으며 Δ이커머스(당근마켓, 우아한형제들, GS 홈쇼핑) Δ교육(EBS, 숭실대, 경희대) Δ게임사(블루포션 게임즈, 게임펍 등)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다.회사 측은 Δ오픈스택(OpenStack) 기술의 강점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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