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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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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토룡(土龍)으로 알려진 지렁이는 영양식품이다. 적어도 뉴기니와 뉴질랜드 마오리족에겐 그렇다.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도시 온타리오에서는 1975년 상금까지 내건 지렁이 요리대회가 열렸다. 땅속의 용이라서 지렁이라 부르게 됐다는 어원에 걸맞지 않게 모습이 초라하고 뱀을 연상케 해 흉측하지만, 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영양식으로 보신한 기록이 문헌에 보.. 지렁이 우리에게 토룡(土龍)으로 알려진 지렁이는 영양식품이다... 적어도 .. 그동안 지렁이는 토양환경을 개선해 작물의 수확을 증대시키던 동물 역할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환경친화적으로 분해하고 의약품, 화장품의 원료로 각광 받으면서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친환경 일꾼인 지렁이의 능력을 사장시키는 일이 과연 잘한 판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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