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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흑산도 철새 서식환경 개선에 좀더 관심 가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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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약 100㎞, 2시간 뱃길 끝에 엎드리듯 웅크리듯 나타나는 흑산도. ‘검은 산, 검은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이름은 얼핏 어둡고 무겁다. 그래서 이곳에서 16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정약전은 그의 물고기 백과사전 이름을 ‘검되, 흐릿하다’라고 순화시켜 자산(玆山) 어보(魚譜)라 지었다고 한다. 이미자 선생의 ‘흑산도 아가씨’ 역시 거친 섬 환경.. ..환경 개선에 좀더 관심 가졌으면 육지에서 약 100㎞, 2시간 뱃길 끝에 엎드리듯 웅크리듯 나타나는 흑산도...‘흑산도 아가씨’ 역시 거친 섬 환경과 얌전한 아가씨 이미지가 대비돼 더욱 구슬프게 들렸으리라... 그만큼 흑산도는 다양하고 안정적인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신안군에서는 이곳을 국제철새공원으로 브랜드화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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