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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일으키는 남세균 독소 농도 치솟으면 조류 경보제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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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진 지난 4일 경남 창녕군 길곡면과 함안군 칠북면 경계에 위치한 창녕함안보 일대 낙동강에서 짙은 녹조가 관찰되고 있다. 강물이 녹색 물감을 푼 듯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올여름 낙동강 등지에서 녹조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남세균 독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조류 경보제에 따라 경보를 발령 때 녹조 독소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녹조의 원인 생물인 남세균(Cyanobacteria, 남조류)의 세포 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생 등 조류 경보제의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김범철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 건강 위협하는 녹조 독소 오염, 대책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녹조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김 교수는 환경부가 맡긴 '녹조 관리 선진화 방안 연구 현황 및 방향'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대 김범철 교수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녹조 독소 관련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하고 있다. 강찬수 기자 김 교수는 "현재는 남세균 세포 수를 기준으로 경보를 발령하고 있는데, 이 기준과 더불어 조류 독소 농도에 따라 경보를 발령하는 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 시범 적용 후 최종 결정 조류 독소 농도를 기준에 추가하는 내용의 조류 경보제 개선 방안, 조류경보제 개선 방안을 보면, 상수원 구간의 경우 조류 독소 농도가 1.2ppb 이상일 때 혹은 남세균 세포 수가 mL당 1000개 이상일 때 '관심' 단계를, 독소 12ppb (혹은 세포 수 mL당 1만 개) 이상일 때 '경계' 단계를, 120ppb(혹은 세포 수 mL당 100만 개) 이상일 때는 '조류 대발생' 단계를 발령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수영이나 보트 타기 등을 하는 친수 활동 구간에서는 녹조 독소 농도가 6ppb(혹은 세포 수 mL당 2만 개) 이상일 때 ‘관심’ 단계를, 30ppb(혹은 세포 수 mL당 10만 개) 이상일 때 '경계' 경보를 발령한다는 것이다.이때 조류 독소 농도는 200여 가지에 이르는 마이크로시스틴(MC) 중에서 4가지를 말하는데, 나머지 3가지를 MC-LR의 양으로 환산한 다음 합산한 값을 사용하게 된다. 마이크로시스틴 각각에 대해 독성 값을 적용, 독성이 가장 강하다는 MC-LR의 양으로 환산하는 것이다. 11일 부산시민들의 식수 원수를 취수하는 경남 물금·매리 취수장 인근 낙동강이 녹조로 초록색을 띄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남조류가 증식하기 시작한 올해 6월 이후 취수원에서 마이크로시스틴-LR 등 조류독성물질 3개 항목이 검출된 적은 있지만, 수돗물에서는 한번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토론회에 참석한 환경부 박병언 수질관리과장과 국립환경과학원 신유나 연구관은 "새로 마련된 조류경보제 기준안을 시범 운영하면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김 교수가 밝힌 기준 안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임희자 낙동강 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은 "친수 활동 구간의 경우 독소 농도가 30ppb 이상 돼야 물놀이가 금지되는데, 미국에서 8ppb 이상이면 물놀이를 금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제시한 기준이 너무 느슨하다"며 "마이크로시스틴도 4종만 검사할 것이 아니라 200여 종 전체를 분석해서 합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미영 경기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친수 활동 구간을 한강에만 지정하고 있는데, 낙동강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조류 경보제 개선 제안에 대해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원수 깨끗해야 수돗물 만들기 쉬워"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시 상수원수를 취수하는 본포취수장 앞 낙동강에 짙은 녹조가 발생했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한편, 김범철 교수는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댐을 철거하거나 수위 낮추는 방법, 댐 방류량을 늘려 씻어내는 방법(flushing) 등이 있지만, 수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와 충돌해 실제 적용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녹조 방지를 위해 하수처리장의 인 제거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방류수의 인 농도는 화학적 처리를 통해 0.01ppm까지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환경단체 활동가를 비롯한 수질 관련 민간 전문가들이 '낙동강 국민 체감 녹조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이승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달 21일 대구 정수장 3곳의 수돗물을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0.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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