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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수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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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는 단편소설 ‘인간의 대지'에서 물을 예찬했다. “물, 너는 맛도 없고 빛깔도 향기도 없다. 너는 정의할 수가 없다. 너는 알지 못하는 채 맛보는 물건이다. 너는 생명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다. (…) 네 은혜로 우리 안에는 말라붙었던 마음의 모든 샘들이 다시 솟아난다.” 오랜 비행생활, 생사를 넘나든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 ▼2019년 5월30일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생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시민들은 서울에서 수돗물을 공수해 오기도 했다...▼물의 도시 춘천이 사흘째 수돗물 대란을 겪고 있..‘수돗물 포비아(공포증)'에 휩싸이면서 생수 사재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사태로 모든 지자체가 수돗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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