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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해[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 난 박을 가까스로 한 덩이 구했다. 껍질을 벗기고 속을 파낸 후 얄팍하게 썰어 참기름에 볶았다. 볶은 박나물을 접시에 담아 밥상 위에 올렸다. 친정어머니와 딸아이들은 다른 반찬을 젖혀놓고 박나물에만 연신 손길을 보낸다. 나또한 담백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박나물을 반찬삼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박나물을 먹으며 .. 있을 때 잘해 솜털이 보송보송 난 박을 가까스로 한 덩이 구했다... 껍질을 벗기고 속을 파낸 후 얄팍하게 썰어 참기름에 볶았다... 볶은 박나물을 접시에 담아 밥상 위에 올렸다... 친정어머니와 딸아이들은 다른 반찬을.. 이런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가 이즈막엔 지난 여름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제대로 자라지 못해 한포기에 10,000원을 호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