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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루어 동호인들, 쏘가리 치어 8000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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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남한강 루어클럽이 10일 제이에스컴퍼니 후원으로 충북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변에서 개최한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치어를 남한강에 풀어주고 있다. 2022.07.10. bclee@newsis.com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쏘가리 루어 낚시 동호인들과 가족이 남한강에 쏘가리 치어 8000마리를 방류했다.10일 남한강 루어클럽이 충북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변에서 개최한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에는 루어 낚시 동호인들과 동호인의 가족 등 11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에서 동호인들은 제이에스컴퍼니의 후원금과 회원들의 성금 등 650만원으로 마련한 쏘가리 치어를 남한강에 풀어 넣었다.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쏘가리 낚시 동호인들은 어린 자녀의 손에 치어를 담은 그릇을 쥐어 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계 보전의 참뜻을 가르치기도 했다.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현정수 남한강 루어클럽 회장(왼쪽)과 안숙준 이사(가운데)가 치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2.07.10. bclee@newsis.com행사를 주관한 남한강 루어클럽 현정수 회장은 "회원들이 남한강에서 낚는 쏘가리는 연간 300~400마리"라면서 "소중한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동호인들이 십시일반 낸 성금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방류한 치어는 2~3년 후 상품성을 갖춘 성어로 자라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상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양의 군어(郡魚)로 지정된 쏘가리는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고급 횟감으로도 널리 사랑받는 최고급 어종이다.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 어류의 대표 어종으로, 동작이 매우 민첩하고 지느러미에 독 가시가 있어 우리나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5~6월 여울이 있는 자갈에 산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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