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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에 노출돼 있는 청소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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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사립대 청소노동자 임모씨(55)는 지난 1월 학교 대청소를 하다 학교 직원들과 작은 마찰을 빚었다. 강의실과 복도, 계단 등에 왁스칠 작업을 하는데 학교 측에서 ‘냄새가 심하고 난방비가 많이 나간다’며 문을 닫고 작업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임씨는 “환기가 안돼 세척제 냄새로 머리가 어지럽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대학 청소노동자 노동안전.. “실태조사결과 청소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왁스나 세정제 등에는 동물성발암물질과 생식독성물질, 환경호르몬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김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은 ..“특히 일부 세척제에 포함된 생식독성 물질, 환경호르몬은 여성에게 생리불순이나 유산, 태아의 발달장애 등을 유발하거나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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