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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생명을 앗아가는 논·밭두렁 태우기[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전=중도일보] 대동강의 얼음이 녹는다는 우수(雨水)가 지났다. 추위가 가시고 봄기운을 실은 바람이 부드럽다. 겨우내 움츠렸던 숲도 기지개를 켠다. 남쪽의 지리산, 백운산 자락에선 고로쇠수액을 채취하느라 바쁘다고 한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린데다 밤낮의 기온 차가 커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이처럼 봄기운이 돌면 자연만이 아니.. 우리나라 산불은 먼저 논·밭두렁, 농산폐기물이나 집 주변의 묵은 쓰레기 소각에서 시작한다... 지난 주말에도 충북 청원군에서 밭 주변의 쓰레기를 태우다가 산불로 번져 80대 노인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쓰레기 더미에 붙은 불이 산으로 번지자 애써 이를 끄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인데, 이와 같이 논·밭두렁 태우기는 날씨가 풀리는 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