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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오경아] 산다는 건 모두 힘들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5월, 담장을 넘어 온 덩굴장미가 빨갛게 꽃을 피우며 길 가던 행인의 맘까지도 붙잡는다. 발걸음 잠시 멈추고 장미꽃을 바라보다 향기라도 맡고 싶어져 꽃잎에 다가간다. 그러다 가끔은 화들짝 놀라 “옴마야” 뒷걸음질을 친다. 잎은 거뭇하게 타들어가고 꽃받침 주변은 흰진드기가 셀 수도 없이 붙어 영양분을 빼먹는다. 장미꽃을 보며 ‘어쩜 저리 예쁜 꽃이 피었을.. [살며 사랑하며-오경아] 산다는 건 모두 힘들다 5월, 담장을 넘어 온 덩굴장미가 빨갛게 꽃을 피우며 길 가던 행인의 맘까지도 붙잡는다...그래서 정원사는 부지런히 잔뿌리가 흙 속에서 영양분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공기층을 만들어주고, 병원균의 온상지가 되는 흙을 덮고 있는 썩어가는 낙엽을 치워주고, 잡초에 의해 영양분을 뺏기지 않도록 관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