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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문제 때문에 나무 베어내 '도심서 쫓겨난 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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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수천 마리 백로 떼가 장관을 이루던 청주 도심의 한 공원이 결국 위생 문제 때문에 백로가 살던 나무들을 베어냈습니다. 서식지를 잃은 백로들이 다시 돌아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길조인 백로 떼가 날아들면서 생태교육장으로 주목받던 도심 공원. 새벽부터 전기톱 소리가 진동하더니 커다란 소나무가 하나 둘 잘려 쓰러지고 놀.. .. 골라서 벤 만큼 백로가 다시 돌아올지는 미지수입니다.[염우/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여기를 떠나게 된다면 어딘가 또 청주의 다른 서식지를 찾게 될 것이고 거기에 따른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궁극적인 대책 마련은 별도로 필요할 것이다…."도심 백로 서식지를 둘러싼 갈등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숙제를 남겼습니다.MBC뉴스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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