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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색다른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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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고비를 넘기고 있다. 올해도 어김 없이 열대야라 불리는 반갑잖은 손님을 치르면서 우리가 사는 온대와 다른 곳에서 찾아온 이 불청객의 고향은 어떨까 하는 조금 엉뚱한 생각이 든다. 얼마 전 겨울에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열대관을 들어선 국회의원 한 분이 한 말이다. "이기 열대관입니까? 그란데 지가 태국도 가봤는데요, 숨이 턱턱 막히고 마 땃땃하이 억.. [식물 이야기] 색다른 열대야 여름이 고비를 ..열대는 여러 얼굴을 가진 기후대이다... 숲으로 말하면 날마다 비가 쏟아져 연간 강수량 1만㎜를 넘고 연중 기후 변화가 거의 없는 우림, 1달 정도만 비가 내리지 않는 계절림, 건기가 2-5달 정도인 몬순림으로 나누기도 한다...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는 서로 다른 열대 기후대 식물을 한 자리에 모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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