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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윗병 못 막는 '폭염특보'…높은 기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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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발령합니다. 그런데 더윗병 환자의 절반 정도가 폭염특보가 내려지기 전에 발생하는 거로 나타났습니다.더윗병 못 막는 폭염특보를 정구희 기상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서울 시내 한 공사장입니다.폭염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기온이 높지는 않지만, 한낮 햇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심상철/현장 노동자 : 계속 일하니까 옷이 젖고 힘.. ..냐는 지적이 나옵니다.최근 5년간 발생한 더윗병 환자 3천8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47%가 폭염 특보가 발령되기 전에 발생했습니다.현재의 폭염 특보로는 더윗병을 제대로 막을 수 없는 겁니다.특보의 기준이 더윗병 환자 발생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폭염 사망자가 급증하는 시점을 고려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민현주/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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