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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마당]‘행정보호 사각’ 울진 산양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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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경북 울진지역의 한파와 폭설로 산양 23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23마리의 사체 중 20구를 부검한 결과 사인은 모두 배고픔으로 인한 탈진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산양 사체를 수거하던 당시, 3월26일엔 살아 있는 산양이 구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눈앞에 마주한 산양은 얼음처럼 굳어 도망갈 기력도 없었다. 급히 울진의 동물병원 중 천연기념.. [경향마당]‘행정보호 사각’ 울진 산양의 눈물 올해 2월, 경북 울진지역의 한.. 그러나 그 열악한 환경이란...산양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이며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217호이다... 올 초 산양 23마리의 집단폐사 이후 환경부는 울진·삼척 산양서식지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동절기 임시 계류장과 멸종위기종 구조치료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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