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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삶]모더니티 그늘 속피폐화된 군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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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되는 삶들…지그문트 바우만 | 새물결 실업자들에게 추석은 평소보다 더 서러운 날이다. 왜 그런지는 실업의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던 사람이라면 짐작할 수 있다.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라는 일종의 무력감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데서 오는 상실감이 더 강렬해지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실업의 고통이 부동의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 저자는 실업자들을 자본.. ..쓰레.. 쓰레기 인간을 경멸조로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게임에서 .. 쓰레기 인간은 무능력자, 주변화된 인간, 부수적 인간 등으로도 불린다... 쓰레기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사회에서 점차 배제되고 격리된다... 자조섞인 이 말은 쓸모없는 존재, 즉 쓰레기 인간이라는 의미다. ..책은 실업뿐만 아니라 쓰레기가 되는 삶들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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