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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에서 이들 부부 모르면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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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쓰레기를 주웠더니 여기저기 후유증이 말이 아니네요~” 수몰된 대청호가 고향인 김기동(56·보은군 회남면)씨는 자신의 고향이 물속에 잠기기 시작한 80년대 직후부터 고향 지킴이 노릇을 해왔다. 벌써 30년째다. 하루 500여명이 넘는 낚시꾼들이 대청호변을 드나들다 보니 버려진 쓰레기들을 쳐다만 볼 수 없었다는 김씨는 누구 하나 시키는 사람.. 대청호에서 이들 부부 모르면 간첩 ..“30년 쓰레기를 주웠더니 여기저기 후유증이 말이 아니네요~” .. ..수..10년이 지나서야 부부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선정한 제1호 대청댐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김씨가 동네에서 10여년간 이장을 보면서 지역 일에 앞장서자 환경 미화원 추천도 제의가 왔었고, 환경청에서 지정한 토지 관리원 일도 제의가 들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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